양민혁 프리시즌에 토트넘에서 다시 평가를 받으며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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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프리시즌에 토트넘에서 다시 평가를 받으며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
토트넘이 영입 1순위로 노리던 선수의 협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명문들이 영입전에 나섰다.
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17일(한국시각) '분데스리가 구단이 타일러 디블링 영입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이벌풋볼은 '토트넘과 맨유가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과 RB라이프치히가 디블링에게 진지하게 구애하기 시작했다. 유럽 전역의 구단들이 그에게 접촉하고 있고, 바이에른과 라이프치히도 확실히 관심을 표명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이후 공격진 개편을 위해 여러 영입 후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앙투완 세메뇨, 모하메드 쿠두스 등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디블링도 그중 한 명이었다. 일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재능을 펼친 디블링에게 토트넘은 적극적인 구애를 펼치고 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재능을 선보였기에 토트넘의 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2006년생 윙어 디블링은 지난 2023년 사우샘프턴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유망주다. 올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사우샘프턴 1군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이미 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며 팀 주축 멤버로 인정받았다. 안정적인 드리블과 더불어 탁월한 판단력과 패스 센스가 돋보이는 선수다. 속도와 슈팅 능력도 뛰어나다. 사우샘프턴의 우측을 책임질 미래로 평가받았다.
당초 디블링의 요구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EPL 구단이 영입전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최근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패하며 강등이 확정된 사우샘프턴으로서는 팀의 주축 선수 매각이 불가피라고, 높은 가치를 지닌 디블링의 이적을 막기는 쉽지 않기에 할인된 이적료도 수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해당 전망과 함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적극적인 협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명문 구단들의 관심으로 토트넘의 디블링 영입은 다시금 큰 걸림돌을 마주하게 됐다. 분데스리가 구단들이 이적료를 높이게 된다면, 당초 이적료를 절감하려 했던 토트넘으로서는 디블링 영입을 위해 큰돈을 투자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디블링 협상이 실패한다면 가장 웃을 수 있는 선수는 차기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토트넘 주전 경쟁에 나서야 하는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2024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조기 합류했다. 토트넘의 요청에 의한 조기 합류였기에 빠른 팀 적응과 1군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토트넘은 양민혁의 임대를 택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적응 대신 챔피언십(2부리그)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해 영국 무대에 적응 중이다.
앞서 토트넘이 디블링 영입에 관심을 보이기 전까지 양민혁은 프리시즌에 토트넘에서 다시 평가를 받으며 기회를 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영국의 TBR풋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스테코글루는 프리시즌에 양민혁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제 1군 기회를 얻고 있는 마이키 무어를 앞지르는 것도 피할 수 없는 과제다. 어느 쪽이든 구단과 양민혁에게 긍정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만약 이미 EPL 무대 경험이 있는 디블링이 합류한다면, 양민혁으로서는 차기 시즌 주전 경쟁 여부도 장담하기 어려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