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체프는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한다" UFC 前 챔피언 코치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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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는 챔피언 벨트를 반납해야 한다" UFC 前 챔피언 코치의 주장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의 코치 디에구 리마가 소신 있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현 챔피언인 이슬람 마카체프가 UFC 웰터급으로 월장을 한다면, 챔피언벨트를 반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드높였다.
리마는 29일(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마하체프가 웰터급으로 전향하면 타이틀을 반납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카체프가 UFC 웰터급으로 올라가면,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는 잃게 되는 거다"며 "UFC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라이트급 도전에 나선 일리아 토푸리아와 비슷하다"고 짚었다.
그는 이어서 "UFC가 그(마카체프)에게 선택을 요구할 것 같다. 만약 마카체프가 웰터급에서 싸우겠다고 하면, UFC는 잠정챔피언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며 "챔피언이 체급 승격을 하면 벨트를 내려놓거나 임시 챔피언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챔피언이 무엇을 할지 생각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면, 임시 챔피언을 만들어야 한다. 선수들은 벨트를 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벨트를 따면 그냥 그 자리에 앉아 있고 싶어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라마는 마카체프가 UFC 웰터급에서 활약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올리베이라의 챔피언 도전을 시사했다. "마카체프는 직접 승급하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다"며 "올리베이라는 챔피언벨트를 다시 따고 싶어한다"고 덧붙였다. 결국 마카체프가 웰터급으로 월장하고, 올리베이라가 토푸리아와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는 밑그림을 그린 셈이다.
올리베이라는 2022년 10월 UFC 280에서 마카체프에게 패하면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잃었다. 이후 2023년 6월 UFC 289에서 베네일 다리우시를 꺾었으나, 지난해 4월 UFC 300에서 아르만 사루키안에게 졌다. 지난해 11월 UFC 309에서 마이클 챈들러를 제압하고 부활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탈환을 목표로 다시 달리고 있다.
마카체프는 올리베이라를 꺾고 챔피언이 됐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연파하며 기세를 드높였다. 지난해 6월 UFC 302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를 물리쳤고, 올해 1월 UFC 311에 출전해 헤나토 모이카노(카네이로)를 완파하고 UFC 라이트급 4차 방어 신기록을 세웠다. UFC 웰터급 혹은 미들급 월장 계획을 밝힌 후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