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올해 8번째 우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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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코리아오픈 결승 진출…올해 8번째 우승 눈앞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여유롭게 코리아오픈 결승에 안착하며 올해 8번째 국제대회 우승에 단 한 걸음만 남겨뒀다. 안세영은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준결승전에서 상대 선수인 포른파위 초추웡(태국·6위)의 부상으로 기권승을 거뒀다.
3천 석 매진을 가득 메운 이날 경기장에서는 안세영의 시원한 공격마다 팬들의 함성이 터져 나왔고, 경기 내내 '안세영 파이팅'을 외치는 응원 소리가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다양한 전략을 섞어 쓰며 과감한 공격을 시도했다. 시작하자마자 8점을 쓸어 담으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온 듯했는데,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며 경기는 허무하게 끝났다. 초추웡이 네트 앞 공격을 받으러 달려 나가던 중 종아리를 붙잡고 쓰러졌고, 결국 경기를 포기하면서 안세영이 결승에 진출했다.
2022년,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은 2년 만에 다시 안방 무대에서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안세영은 이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올해 여덟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