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 vs 앤서니 조슈아 ' 2700억 걸린 역대급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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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 vs 앤서니 조슈아 ' 2700억 걸린 역대급 매치
유튜버 출신 복서인 폴과 전 통합 헤비급 챔피언 조슈아의 맞대결은 오는 12월 19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다. 앞서 미국 매체 'USA투데이'와 'ESPN' 등 복수 매체는 두 선수의 대결이 공식 프로 경기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폴과 조슈아는 계약 체중 조건 하에 맞붙는다"며 "조슈아는 245파운드(약 113kg)를 넘길 수 없으며, 크루저급(200파운드)을 뛰어온 폴은 약 225~230파운드(102~104kg)까지 체중을 끌어올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폴은 원래 11월 예정돼 있던 저본타 데이비스와의 시범 경기가 데이비스의 법적 문제로 취소된 뒤 불과 한 달 만에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과의 경기를 확정하게 됐다. 조슈아와의 경기는 체급 조정을 통해 정식 경기 규칙에 맞춰 치러진다. 흥행 규모도 이례적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두 선수의 대전료 총합이 1억 4000만 파운드(약 2700억 원)에 달한다고 알렸다. 매체는 "유튜버 출신 복서가 현 세대 헤비급 대표 선수 중 한 명과 정식 링에 오른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지만, 흥행은 이미 보장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조슈아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며 여전히 헤비급 상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UFC 출신 은가누를 제압하며 화제를 모았고 2012 런던올림픽 슈퍼헤비급 금메달리스트로서 경력도 확고하다. 폴은 은퇴했거나 경쟁력이 떨어진 상대들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지만, 흥행성과 마케팅 파급력으로 복싱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다. 데이비스전 취소 이후 네이트 디아즈, 은가누, 라이언 가르시아 등에게 차례로 접촉한 끝에 조슈아와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