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거절두' 됐다…英 5부 팀에 '퇴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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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또 거절 당했다. 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5부리그 팀에게 퇴짜를 맞았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알 나스르를 떠나길 원하는 호날두가 영국 팀으로부터 잔인하게 거절 당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향했다.
하지만 불과 6개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팀을 떠나길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호날두가 오기 전 리그 선두를 달렸던 알 나스르는 호날두 합류 후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사우디 슈퍼컵, 사우디 챔피언스컵 모두 4강에서 탈락했다.
호날두도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호날두는 언어 차이, 중동의 페쇄된 문화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시절을 그리워하며 이적을 원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5부 내셔널리그 소속 브롬리 FC가 호날두 영입을 사전 차단해 이목을 끌었다.
내셔널리그 스폰서를 담당하고 있는 바나라마가 SNS에 브롬리 홈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 합성 사진을 올리면서 "크리스티아누, 다음 시즌 브롬리와 뛰고 싶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고 적자 브롬리는 곧바로 "아냐 괜찮아"라고 거절했다.
팬들은 박장대소했다. 더선에 따르면 팬들은 "이보다 더 잔인한 거절은 없을 것", "동의한다. 브롬리에게는 충분하지 않은 선수다. 브롬리는 더 잘할 수 있다", "브롬리가 원하지 않는다니, 호날두는 완전히 끝났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