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벌써 7명 부상! 결국 수술대에 오른 추쿠에메카... 무릎 수술로 인해 6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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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웨스트햄과의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고 추가시간에 무릎을 잡고 쓰러진 카니 추쿠에메카가 결국 수술을 받는다.
첼시는 22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어젯밤 추쿠에메카는 무릎 수술을 받았고 이제 회복을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공식화했다.
추쿠에메카는 중앙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다 소화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큰 키에도 불구하고 드리블 실력이 출중하며 탈압박과 볼 키핑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미드필더인 만큼 시야가 좋으며 그에 따른 센스도 뒤따라주고 있다.
아스톤 빌라에서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그는 뮌헨, 맨유, 맨시티, 리버풀,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와 같은 빅클럽에서도 노렸지만 결국 출전시간 확보를 위해 첼시로 이적했으며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어떻게 팀에서 활용할지 등을 어필하면서 설득해서 첼시로 마음이 움직였다고 한다. 또한 유망주에게는 상당히 비싼 금액인 2000만 파운드(약 342억 원)의 이적료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첼시에서 중 후반부터 모습을 보인 그는 이번 시즌 부임한 포체티노 감독의 선호하는 스타일의 미드필더이며 은쿤쿠가 장기 부상당했기 때문에 주전으로 출전할 기회를 잡았다. 또한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받았다.
이번 부상은 첼시 팬들로서는 다행이다. 부상을 당했을 때 추쿠에메카의 표정이 너무 안 좋았고 잘 걷지 못하고 절뚝였기 때문에 심각한 무릎부상임을 직감했었다. 하지만 6주 부상이라는 결과가 나왔고 은쿤쿠가 이미 부상당한 상황에서 첼시는 한시름 놨다.
하지만 첼시의 부상 빈도가 심각하다. 이번 추쿠에메카와 은쿤쿠를 제외하고도 많은 선수들이 다쳤다. 아르만도 브로야는 지난 시즌 십자인대파열 부상을 당해 재활 중이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을 통으로 날렸으며 이번 9월에 복귀 예정이다. 다음은 수비진의 부상이다. 최근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리스 제임스가 햄스트링을 잡고 교체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예방차원에서 교체를 시켰다고 말했지만 결국 한 달간 뛰지 못하며 9월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음은 찰로바, 바디아실, 포파나도 부상당했다. 찰로바와 바디아실은 가벼운 허벅지 부상으로 8월 말 9월 초 복귀 예정이지만 문제는 웨슬리 포파나다. 포파나는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당했으며 이는 이번 시즌을 통으로 결장한다는 뜻이다.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몇 경기 뛰지 못한 포파나기에 이번 부상은 치명적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렸다. 주전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서 순위는 내려갔고 결국 유럽대항전에 나가지 못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특히 벤 칠웰, 리스 제임스, 티아고 실바, 은골로 캉테, 메이슨 마운트, 포파나 같은 핵심 중에서도 핵심 자원들이 지속적으로 부상을 당했으며 한때 화타라고 들리던 의료진은 이제는 찾아볼 수 없다.
첼시는 현재 부상 선수들을 메꾸기 위해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 포파나 부상으로 인해 악셀 디사시가 영입됐고 리스 제임스의 많은 부상으로 인해서 말로 구스토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에도 첼시의 부상 선수가 점점 늘어난다면 챔피언스 리그 티켓 경쟁도 어려워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