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이 토마스 프랑크 새 감독 눈에 들면서 1군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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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이 토마스 프랑크 새 감독 눈에 들면서 1군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 레딩 간의 프리시즌 친선전을 앞두고 토트넘 선수들의 미래를 평가했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오후 11시 영국 레딩의 셀렉트카 리싱 경기장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클럽인 레딩과 친선전을 가진다. 레딩전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첫 번째 친선전이자 신임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 밑에서 치르는 첫 경기다. 경기를 앞두고 어떤 선수들이 프랑크 감독에게 기회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레딩전 앞두고 매체는 대한민국의 2006년생 유망주 양민혁의 미래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1월에 영입된 양민혁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해 2골을 넣었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알피 디바인, 애슐리 필립스, 알피 도링턴, 윌 랭크셔와 함께 양민혁을 주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지난 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QPR로 임대를 떠났다. QPR과 6개월 임대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영국 무대 데뷔 시즌임에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그는 2024-2025시즌 후반기에 QPR 유니폼을 입고 14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이미 축구계에서 재능을 인정 받았다. 글로벌 축구매체 'GOAL'은 지난 3월 'NXGN(Next Generation) 50 2025'를 통해 유망주 50명의 순위를 발표했다. 'NXGN 50 2025'의 선정 기준은 2006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선수들이다. 이때 양민혁은 50명 중에서 43위에 올랐다. 양민혁에 대해 매체는 "토트넘이 7월에 다재다능한 공격수 양민혁을 영입한 후 양민혁이 그의 동료 선수 중 한 명인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라며 양민혁이 토트넘 동료이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임대 기간 동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양민혁은 프리시즌 기간 동안 프랭크 감독의 눈에 들면서 1군에 들어가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데뷔할 가능성이 생겼다. 물론 양민혁이 다음 시즌 토트넘 1군 선수로 뛰려면 여름 프리시즌 기간 동안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도 지난 5월 "양민혁에게 QPR 임대는 매우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양민혁은 이번 여름 토트넘에서 다시 한번 커리어를 쌓아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QPR에서의 시간을 보낸 후, 이번 여름은 2025-2026시즌 1군 주전 자리를 노리는 양민혁에게 토트넘에서의 새로운 시작으로 볼 수 있다"라며 "감독이 선수들에게 충분한 출전 시간을 주고 면밀히 관찰하고자 할 것이기에, 프리시즌에 처음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의 여름 일정은 앞으로 몇 주 안에 더 명확해질 것이며, 양민혁은 토트넘 팬들을 정말로 긴장하게 만드는 시기가 될지도 모른다"라며 "그는 손흥민,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그리고 히샬리송 등 측면 공격수들을 포함한 팀 내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민혁에게 남은 건 프리시즌에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2025-2026시즌 1군 계획에 포함되기를 바라는 것뿐"이라며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첫 출전을 기다리는 것도 그리 멀지 않을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