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LAFC 이적 확정…7일 오전 입단 발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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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LAFC 이적 확정…7일 오전 입단 발표 생중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눈앞에 둔 손흥민(33)이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새 소속팀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한 직후, LAFC 홈구장인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을 찾아 경기를 지켜봤다. 마침 이날은 LAFC와 티그레스 UANL(멕시코)의 리그컵 3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손흥민의 도착은 미국 저널리스트 페이비언 렌클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알려졌다. 렌클은 자신의 SNS에 손흥민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 손흥민은 출국 당시 입었던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VIP석에 앉아 있었다. 또 손흥민은 경기를 관람하면서 바로 옆 LAFC 고위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날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LAFC가 토트넘과 손흥민 이적에 최종 합의했으며 조만간 공식 발표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이적료가 MLS 역대 최고인 2650만 달러(약 368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영입하게 되면 LAFC는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 이후 MLS에서 가장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스타를 보유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LAFC 합류는 팀 전력 강화는 물론, 로스앤젤레스(LA) 지역이 미국 내 최대 한인 인구(약 32만 명)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이제 손흥민은 MLS 서부 최대 시장의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MLS는 과거에도 안드레아 피를로, 프랭크 램파드, 다비드 비야, 카카, 스티븐 제라드 등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또 다시 변화를 준비 중인 MLS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33경기에서 127골 71도움을 기록했다. 333경기 출전은 구단 최다 기록이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173골을 넣은 것은 토트넘 역대 최다골 5위에 해당한다. 특히 득점과 도움 모두 톱 20 안에 든 7명(웨인 루니,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 테디 셰링엄, 모하메드 살라) 중 한 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