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복합리조트 시대 연 ‘파라다이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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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복합리조트 시대 연 ‘파라다이스시티’
2017년 4월 개장한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형 복합리조트(IR) 시대를 연 카지노(외국인 전용) 리조트다. 비슷한 시기에 착공한 제주신화월드보다 반년 앞서 개장하면서 ‘1호’ 복합리조트 타이틀을 달았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착공 전부터 리조트 월드 센토사, 마리나 베이 샌즈 등 복합리조트로 아시아 관광·마이스 시장의 맹주 자리를 꿰찬 싱가포르의 독주를 막을 대항마로 기대를 모았다. 개장 당시엔 축구장 46개 규모 33만㎡ 부지에 호텔과 카지노, 컨벤션센터 등을 갖춘 다기능 복합시설에 예술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결합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 콘셉트로 화제가 됐다.
2019년 3월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개장으로 완전체를 갖춘 파라다이스시티에 다국적 글로벌 기업·단체 행사가 몰리기 시작한 건 ‘마이스 쇼케이스’를 열면서부터다. 파라다이스시티는 로드쇼 성격의 쇼케이스나 박람회엔 국가나 도시 단위 단체 참가가 더 효율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지난해부터 쇼케이스를 단독으로 개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하이를 시작으로 도쿄와 타이베이 단독 쇼케이스에 이어 싱가포르에서 열린 B2B 여행 박람회 ‘ITB 아시아’에도 처음 단독 부스를 꾸려 참가했다. 올 4월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막을 열흘 앞두고 오사카에서 150여 명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는 쇼케이스에 이어 지난달엔 상하이 ‘ITB 차이나’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사흘간 250건이 넘는 상담을 진행했다.
마이스 시설로 파라다이스시티의 장점은 공항과의 접근성 외에 독립 건물 구조의 컨벤션센터다. 센터는 최대 30~18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그랜드볼룸, 중소 회의실(사파이어·에메랄드), 미팅룸을 갖췄다. 전체 회의실이 하나의 통로로 연결되는 구조로 회의실마다 단독 포이어(로비)를 갖춰 규모에 관계없이 리셉션, 전시 등 규모와 격식을 갖춘 행사를 연출할 수 있다. 폭 18m 대형 LED 스크린을 갖춘 그랜드볼룸은 전용 인터넷망을 갖춰 안정적인 온라인 생중계가 가능하고, 중회의실(사파이어)은 빌트인 대형 LED 스크린을 갖춰 별도로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센터 연계 시설인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 나이트라이프 클럽 ‘크로마’,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 실내 광장 ‘플라자’에서도 다양한 콘셉트와 포맷의 행사를 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