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홈런!' 오타니, 마침내 '55홈런-55도루' 대기록 달성까지 '-1'... 57호 도루+4안타 맹활약! 신기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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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홈런!' 오타니, 마침내 '55홈런-55도루' 대기록 달성까지 '-1'... 57호 도루+4안타 맹활약! 신기록 (종합)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홈런과 도루 1개를 각각 추가하는 등 4안타 맹활약을 펼쳤다. 도루 1개 추가로 오타니는 마침내 자신이 동경하는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51)를 넘어섰다. 이제 오타니는 꿈의 55홈런-55도루까지 홈런 1개만을 남겨놓게 됐다.
오타니는 28일(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오타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이미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11-4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를 마친 오타니의 올 시즌 성적은 157경기에 출장, 타율 0.309(627타수 194안타) 54홈런 2루타 38개, 3루타 7개, 130타점 133득점 80볼넷 162삼진 57도루(4실패) 출루율 0.390, 장타율 0.651, OPS(출루율+장타율) 1.041이 됐다. 특히 오타니의 9월 성적은 가히 압권이라 할 만하다. 23경기에서 타율 0.376(93타수 35안타) 9홈런 2루타 7개, 3루타 1개, 28타점 24득점, 11볼넷 27삼진 13도루(0실패) 출루율 0.448, 장타율 0.763, OPS 1.211의 괴물 같은 성적을 찍고 있다. 이날 타율도 0.309까지 끌어 올리면서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 2위DP 등극, 1위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리스, 0.313)까지 넘어설 태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