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백종원·더본 수사 착수 “산업용 기구를 식품용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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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백종원·더본 수사 착수 “산업용 기구를 식품용처럼…”
더본코리아가 산업용 금속으로 제작된 조리 기구를 사용하고 식품용으로 오인하게 광고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를 수사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신문고에는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가 지난 2023년과 2024년 지역 축제에서 산업용 금속인 ‘STS304 표면마감 NO.1’으로 만든 바비큐 장비를 사용하며, 식품용 금속처럼 보이도록 안내 배너와 인증서를 게시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당시 더본코리아가 축제 현장에 세운 배너에는 ‘우리 바비큐 장비는 스테인리스스틸로 제작돼 안전성 검사를 마친 장비입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포스코 인증서가 첨부돼 있었다. 민원인은 이 인증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적합성 인증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민원인을 소환해 조사한 뒤 더본코리아 주소지 관할인 서울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