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5분 소화... 뮌헨, 인테르에 밀려 챔스 8강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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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65분 소화... 뮌헨, 인테르에 밀려 챔스 8강서 탈락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9)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뮌헨은 17일(한국 시각) 인테르 밀란(이탈리아)과 벌인 2024-2025 UCL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1차전을 1대2로 내줬던 뮌헨은 1·2차전 합계 점수에서 인테르에 3대4로 밀려 올 시즌 UCL 여정을 8강에서 끝냈다. UCL 통산 6회 우승을 자랑하는 뮌헨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도전했으나 이탈리아 강호 인테르에 막혔다.
김민재는 이날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65분만 뛰고 뮌헨이 1-2로 밀리던 후반 20분 하파엘 게헤이루와 교체됐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 7분 해리 케인의 오른발 슈팅으로 합계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인테르 코너킥 상황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골망을 흔들었고, 3분 뒤엔 또 코너킥 때 뱅자맹 파바르가 헤더 골로 합계 점수 4-2로 달아났다. 김민재를 빼고 총공세에 나선 뮌헨은 후반 31분 다이어의 헤더 골로 추격전을 벌였다. 하지만 끝내 추가 골은 뽑아내지 못하고 탈락의 쓴맛을 봤다.
잉글랜드 아스널은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8강 원정 2차전에서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연속 골로 2대1로 이겼다. 지난 홈 1차전에서 데클런 라이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두 방 등으로 3대0 대승을 거둔 아스널은 1·2차전 합계 5대1로 4강행 티켓을 따냈다. UCL 정상에 한 번도 서보지 못한 아스널은 2009년 이후 16년 만에 4강에 올랐다.
통산 최다 우승 팀(15회)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레알 마드리드는 아스널에 격침을 당하며 올 시즌 UCL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