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 와 루이스 수아레스 가 우루과이 프로축구단을 창단

루이스 수아레스(사진 오른쪽)와 리오넬 메시(이상 인터 마이애미·왼쪽)가 우루과이 프로축구단을 창단했다.

수아레스는 28일(한국시간) SNS 영상을 통해 “데포르티보 LSM이 우루과이 4부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이 영상에 등장,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수아레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LSM’은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를 뜻한다. 우루과이의 역대 A매치 최다득점자인 수아레스는 2018년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 스포츠 복합시설을 오픈하고 프로축구리그 참가를 준비해왔다. 메시가 축구단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우루과이 현지 언론은 수아레스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아레스와 메시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스페인의 명문구단 FC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고, 지난해부터 미국프로축구 마이애미에서 다시 손발을 맞추고 있다. 2023년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메시가 ‘절친’ 수아레스에게 마이애미 입단을 제의했다. 수아레스와 메시는 바르셀로나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3차례나 석권했다.